[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크리에이터 도티가 긍정적인 성격을 엿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송가인과 도티가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송가인이었다. 송가인은 아버지를 보기 위해 부모님댁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다. 평소 송가인의 부모님댁에 많은 팬들이 찾아오는 만큼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했던 것.
또 송가인은 행사 무대에 서기 위해 목포로 향했고, 실장은 팬클럽에서 주차 동선을 파악해 사진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송가인 매니저는 "팬클럽에서 행사장에 어떻게 오면 되는지 동선을 알려주신다. 말로만 설명 들으면 헷갈릴 때가 많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시면 진짜 길을 볼 수 있으니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라며 설명했다.
송가인은 "미리 가서 어디에 주차해야 하는지 다 해주신다. 지역장님들이 다 해주신다. 진짜 팬분들 덕분에 호강하고 있다"라며 고마워했다.
송가인은 팬들의 응원 속에 행사 무대에 올랐고, 그 과정에서 송가인 팬클럽 회원들은 질서정연한 팬덤 문화를 자랑했다. 이에 송가인은 "(팬들과) 한 번 식사 자리를 가졌다. 회사 안 가시고 어떻게 매번 오시는지 물어봤다. 다 사장님들이시더라. 저를 따라다니면서 매출이 올랐다고 하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은 스케줄을 마친 후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지인의 식당으로 찾아갔다. 이때 동네 주민들은 송가인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고, 송가인은 팬들의 안전을 먼저 챙기며 팬 서비스를 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도티였다. 유규선은 도티의 집에 방문했고, 도티는 막간을 이용해 유튜브에서 받은 골드 버튼과 촬영을 위해 만들어놓은 방을 자랑했다. 유규선은 "저희도 방송하지 않냐. 제가 다 세팅한다. 매번 할 때마다 설치한다. 저도 (유)병재랑 여기서 방송해도 되냐"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도티는 "놀러 와라"라며 승낙했다.
뿐만 아니라 도티는 어린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동했고, 아역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도티는 아역 배우가 NG를 내자 "어렵지 않냐.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도티는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아이들도 다 자아가 있다. 우리도 초등학교 때 생각이 있지 않았냐"라며 비법을 전수했다. 도티는 장시간 촬영에도 지친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어 도티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팬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때 윤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도티는 "제가 너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따로 만나고 싶었다"라며 밝혔다.
윤후는 "왜 유튜브를 시작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도티는 "방송국 PD가 되고 싶었다.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팬들이 댓글도 남겨주고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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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