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플의 밤' 천명훈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는 개그맨 지상렬과 가수 천명훈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직접 낭송하면서 악플과 마주했다. 천명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특별히 사고를 친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자숙을 하고 나온 것 같은 이미지다.
이에 한 악플러는 천명훈을 향해 "'자숙 이미지'가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지적했고, 이에 천명훈은 "저는 저 스스로 '프로 자숙러'라고 방송에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 자숙의 이미지는 시청자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절친 김종민은 "천명훈은 겁이 많아서 사고를 못 친다"고 했고, 이에 천명훈도 공감하면서 "도박도 못 한다. 저한테 '프로 자숙러'라고 불러 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 쉬고 있는 저한테 캐릭터를 만들어 주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천명훈은 "그런데 가끔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저를 향해 '청정 연예인 천명훈'이라고 소개를 하실 때가 있다. 제가 청정 연예인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천명훈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최악의 소개팅남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인정을 했다. '악플의 밤' MC들은 천명훈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지 그를 오랜시간 옆에서 지켜본 김종민에게 물었고, 이에 김종민은 "여자분에게 정말 잘 해준다. 그래서 헤어진 후에 다시 돌아오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명훈은 "저는 헤어지고 나서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때문에 만나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