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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 보여줄 것" 조수빈·윤태진 영입 '뉴스A', 채널A 뉴스의 큰 변화 [종합]

기사입력 2019.09.20 14:58 / 기사수정 2019.09.20 16: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뉴스A'가 새 멤버 영입, 확대 편성 등의 변화를 맞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룸에서 채널A 메인뉴스 '뉴스A'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동정민, 여인선, 조수빈, 윤태진, 김진이 참석했다.

'뉴스A'는 오는 23일부터 젋은 남녀 앵커와 현장 기자들의 출연으로 변화를 맞는다. 주 52시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오후 7시 30분 방송을 시작, 방송 분량을 60분에서 70분으로 늘린다.



특히 주말뉴스와 스포츠뉴스에 외부 진행자를 영입해 눈길을 끈다. 주말 '뉴스A'는 KBS 메인 뉴스 앵커 출신인 조수빈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을 맡는다. 또한 주중 스포츠뉴스는 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아구 여신'으로 불린 윤태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더불어 주중 앵커는 동정민 탐사보도팀장과 여인선 기자가 맡고, 김진 기자는 '김진이 간다' 코너를 통해 현장을 누빈다. 정치부 이재명 차장은 '여랑야랑' 코너로, 사회부 법조팀 성혜란 기자는 '팩트맨' 코너로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주중 앵커로 나서는 동정민은 "뉴스A를 맡게 돼서 책임감도 느껴진다. '뉴스A'가 진실을 찾고 진심을 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마음속에 담고 진행을 하려고 한다"며 "보도본부가 최근 들어 '화성 연쇄 살인사건'도 그렇고 여러 방면에서 단독보도를 하면서 좋은 콘텐츠를 하고 있다. 개편을 맞아 더욱 더 힘을 내려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뉴스A'의 변화를 짚었다.

또한 전 채널을 통틀어 가장 젊은 남성 앵커로 나서게 된 그는 "젊다는 게 좋다는 것도 아니다"며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데 '뉴스A' 앵커를 맡게 돼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다. 젊고 역동적인 뉴스라고 했는데 한 마디로 재밌어진다고 표현을 하고 싶다. 똑같은 뉴스를 재밌는 그릇에 담아서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여인선은 개편 전과 후를 모두 책임진다. "개편하는 뉴스를 통해서도 만나뵙게 된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매일 저녁 만나고 싶은 친구 같은 앵커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개편으로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선 "파트너가 동정민 앵커님으로 바뀌는 게 제일 큰 것 같다. 종편, 지상파 통틀어  가장 젊은 앵커다. 굉장히 젊고 역동적이다. 앞으로 코너들도 젊은 느낌을 드리려고 한다. 기자들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짚기도 했다.



조수빈과 윤태진은 프리랜서 신분으로 함께하는 '뉴스A' 멤버. KBS 퇴사 후 다시 뉴스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조수빈은 "2008년에 KBS에서 9시 뉴스를 하고 출산, 방송을 하면서 뉴스를 다시 하게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만두지 않을 거라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할 거라고 생각 못했던 뉴스를 해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젊은 앵커 동정민을 언급하며 "저는 MBN 김주하 선배님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앵커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처음 메인 앵커했을 때 27살이었다. 10년 정도가 지났는데 그땐 뭣도 모르고 했던 것 같고 지금은 겁도 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10년 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해드리고 싶다.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적응이 되고 나면 다른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태진 역시 오랜만에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상황. "너무 신난 상태"라는 그는 "스포츠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다시 스포츠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솔직하게 해보지 않았다. 더 좋은 자리에, 팬들이 반가워할 모습으로 다시 스포츠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흥분되고 신난 상태"라며 "좋은 사례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책임감도 좀 가지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 X파일'로 잘 알려진 김진 기자는 '김진의 돌직구쇼' 진행을 맡아 안방을 찾는다. 그는 "'먹거리 X파일'이 없어진 지 1년 정도 됐다. '다시 하면 안 되겠냐'는 요청도 있었는데 '김진이 간다'는 향후에 있을 '먹거리 X파일'의 힌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 생활 밀착, 소비자의 중심에서 고발성 이슈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현장을 가서 검증할 예정이다"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주말 스포츠뉴스 담당 김태욱 아나운서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말 스포츠뉴스로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됐다. 전공도 체육이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무대가 마련된 것 같다"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꼐 소통할 수 잇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동정민은 뉴스 전진 배치에 대해 "시간이 더 빨라진 건 아니지만 뉴스 중에선 빠른 시간에 하고 있다. 사람들이 오히려 귀가 시간이 빨라진 것도 있고, 저희가 앞으로 뉴스A가 해왔던 것도 조금 더 현장 연결을 더 많이 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날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거다"며 "전진배치 돼 있는 이 시간이 젊고 역동적인 뉴스와 시간이 맞다"고 말했다.

또한 편성 시간 확대를 두고 "시간이 좀 늘어나기도 했다. 기존 뉴스보다 10분이 더 늘어나게됐는데 김진이 간다 뿐만 아니라 숨겨진 여러 코너도 있고 기존 뉴스도 현장 연결을 강화하는 식으로 할 거다. 시간을 늘려도 시청자분들이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여 변화 후의 '뉴스A'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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