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존과 맥, 그리고 웨일스 삼형제가 태안에서 독살 체험, 이색적인 해산물 식사, 바다 위 워터파크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웨일스 삼형제의 한국 여행 셋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은 존&맥과 함께하는 투어였다. 삼형제는 존&맥 투어를 위해 앞서 선물 받은 한글 티셔츠를 찾아 입었다. 첫째 벤은 한참을 돌아다니며 티셔츠를 찾았지만, 행방불명 된 티셔츠를 끝내 찾지 못했다.
존과 맥, 그리고 두 사람의 엄마 앨리슨이 웨일스 삼형제를 찾아왔다. 앞서 존과 맥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편의점을 가서 컵라면을 먹을 거다. 그 다음에 PC방을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위기를 느낀 제작진은 두 사람의 엄마 앨리슨을 소환했다. 이에 앨리슨은 "아이들과 할 것은 정말 많다. 그래서 제가 두 곳을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곳이 한국에서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존&맥과 웨일스 삼형제, 그리고 두 형제의 엄마까지 일곱 식구가 이동했다. 이동 중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다. 아이들은 뒤따라오는 엄마도 버려둔 채 신나서 달려갔다. 조지나는 황급하게 아이들을 불렀지만, 앨리슨은 "애들 돈 없어서 결국 우리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앨리슨의 예상대로 짜장면과 냉우동, 충무김밥 등을 골라 주문하려던 아이들은 돈이 없어 엄마를 찾았다. 저 멀리 있는 엄마를 발견한 존은 달려가 카드를 받고자 했다. 존은 엄마 카드 찬스로 내친김에 1인 1음료까지 주문을 마쳤다.
존&맥, 웨일스 삼형제가 도착한 첫 번째 장소는 물놀이 명소 태안이었다. 태안은 갯벌체험은 물론 수상레저까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은 '독살' 체험을 먼저 했다. 독살은 돌로 막은 살이라는 뜻으로, 돌로 담을 쌓아놓은 뒤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다. 독살 체험에서는 네 마리를 잡은 존이 달인으로 등극했다.
독살 체험을 끝낸 뒤 이동한 곳은 횟집. 이곳에서 광어회와 가리비회, 산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기로 했다. 벤과 잭은 입맛에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둘째 해리는 해산물에 특화된 입맛을 보였다. 특히 해리는 천사채까지 "맛있다"며 거침없이 먹어 치워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뒤 향한 곳은 바다 위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날이 저물어가고 있는 시점이었던 만큼, 아이들은 재빨리 바다로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었다. 아이들은 옷을 갈아입고 안전장비를 채운 뒤 워터파크로 돌진해 마음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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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