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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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이천수, 전설의 반칙왕 출격…열혈 원포인트 레슨

기사입력 2019.09.18 13:45 / 기사수정 2019.09.18 13: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첼시 로버스 선수들을 만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이천수가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만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천수는 과거 월드컵 주역으로 대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그는 풍운아, 악동, 반칙왕 등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며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낸 바 있다.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고 직접 전화를 주셨다”며 이천수를 소개해 감동을 안겼다.

그가 재능기부를 하고자 했던 이유는 바로 첼시 로버스의 반칙으로 인한 벌금 때문이었다고. 그는 “구단 운영비의 10%가 벌금으로 과소비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전 세계 어느 구단도 그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경기 중 반칙을 하지 않는 꿀팁을 전수했다고 한다.

이에 김수로는 “이천수는 국가대표 선수 중 반칙을 제일 많이 한 선수”라며 오랜 경험으로부터 나온 그의 조언에 폭풍 감탄을 드러냈고, 첼시 로버스 선수들 역시 초집중하며 한마디 한마디를 깊이 새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이천수는 첼시 로버스가 경기 중 행했던 반칙 동영상을 함께 분석하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열혈 강연을 펼치는가 하면,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패스 공간 활용법과 압박 수비를 펼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또한 미니게임을 통해 변화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그는 과거 반칙으로 인해 8경기 출전 금지 및 800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던 사연을 공개하며, 당시 징계를 받았던 진짜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천수가 밝힌 비하인드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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