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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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X기손, 30살 차 뛰어넘은 우정...'병기' 커플 탄생

기사입력 2019.09.17 11:46 / 기사수정 2019.09.17 11:49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정글인 김병만이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족의 구성원 기손 기레(16)와 우정을 나눴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오지GO'에서는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본격적으로 라니족의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방송에서 김병만은 라니족 구성원 중 한 명인 기손 기레와 야생동물 쿠스쿠스 사냥, 땔감 구하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30살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서로를 애틋하게 챙기는 브로맨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병만은 “새 학기에 제일 처음 만난 친구와 그 우정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처럼 오지에서 처음으로 만난 기손에게 더욱 특별한 감정이 생긴 것 같다”며 그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병만은 “서로의 언어를 배워 소통하기 시작하자 감정이 더 깊어졌다”며 “특히 기손은 자신의 키보다 수 배는 큰 통나무를 지고 산을 내려가는 등 16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기손의 능력을 치켜 세웠다.

이에 기손 역시 “김병만이 30미터나 되는 나무를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함께 나무에 올라 잔가지 치기를 한 것은 상상하지 못한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끈끈한 우정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오지GO’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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