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정소민이 아이들을 위해 블루베리 나무를 심었다.
16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박나래와 정소민이 블루베리 나무를 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소민은 블루베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대형 블루베리 나무 화분을 준비했다. 정소민은 아이들이 잠든 사이 박나래와 함께 블루베리 나무를 텃밭에 옮겨 심기로 했다.
특히 정소민은 아이들에게 블루베리 요정이 나타나 블루베리가 열리게 도와줬다고 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소민은 블루베리 나무를 옮겨 심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우리의 노고를 아이들한테 알릴 수도 없지 않냐. 요정이 했다고 해야 하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이후 정소민과 박나래는 우여곡절 끝에 블루베리 나무 심기에 성공했다. 정소민은 "이걸 요정이 했다고 해야 하는 게 정말 속상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굳이 요정이라고 해야 하냐. (아이들에게) 우리가 했다고 하면 안 되는 거냐. 생색내고 싶다"라며 맞장구쳤다.
다음 날 아침 이승기는 "어젯밤 블루베리 요정 두 명이 왔다 갔다는 소문이 있다. 블루베리가 열렸는지 한 번 보러 가볼까"라며 아이들에게 귀띔했고, 가온 양은 "이 세상에 블루베리 요정이 어디 있냐"라며 물었다.
정소민은 "있는지 없는지 한 번 볼까"라며 텃밭으로 데려갔고, 브룩 양은 "'리틀 포레스트' 오기 전에는 블루베리 요정이 있는지 몰랐다"라며 기대했다.
가온 양은 블루베리 나무가 심어져 있자 깜짝 놀랐고, 정소민은 "요정님 왔다 간 거 맞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는 "블루베리 요정이 왔다 간 거 같냐"라며 질문했고, 이한 군은 "여기 있지 않냐"라며 자랑했다. 가온 양 역시 "블루베리 요정 고맙다"라며 기뻐했고, 정소민은 "가온이 요정 안 믿던 아이인데"라며 뿌듯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