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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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박지훈, 워너원→배우 변신…"옹성우, 파이팅하라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6 17:50 / 기사수정 2019.09.16 15: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지훈이 옹성우에 이어 워너원 연기돌로 활약한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와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박지훈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꽃파당'으로 다시 배우 활동을 하게 됐다. 그는 조선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이자 꽃파당의 막내인 고영수를 연기한다.

성인 연기는 처음인 박지훈은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긴장감이 컸던 것 같다"며 "첫 작품이다 보니까 사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극이다 보니까. 근데 좋은 형, 누나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제 캐릭터에 들어가게 된 것 같다. 부담감보다는 긴장감이 컸던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꽃파당 막내 역할인데 사극 말투보다는 귀엽고 막내적인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좀 컸기 때문에 사극 말투보다는 현대적인 말투를 좀 많이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막내적인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TMI'도 전했다. "영수가 되게 향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향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촬영할 때 향수를 직접 뿌리고 현장에 들어가는, TMI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다양한 향이 있는데 꽃 같은, 플라워 향. 누가 봐도 거리낌없는 냄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꽃파당'에서도 박지훈의 '애교'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티저 영상, 포스터에서도 이미 전매특허 '윙크'를 선보였던 바. 그는 "티저영상에도 윙크를 많이 하고, '저장하고 싶으시오?' 이런 멘트가 있다. 드라마에서까지 이렇게 할 줄은 몰랐는데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파당'은 박지훈과 함께 워너원으로 활동한 옹성우 주연작 '열여덟의 순간' 후속작이다. 이날 박지훈은 옹성우와 배턴터치를 하게 되며 이야기를 나눈 게 있냐는 질문에 "'너 촬영하고 있지 않냐', '형 작품 잘 보고 있다', '응원하겠다', '파이팅해라'. 거기서 마무리가 지어졌다. 서로 바쁘기 때문에. 그정도까지였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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