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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추석특집…인따족 마을vs코끼리 보호소 '분리 생존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09.14 19: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각각 족장이 되어 멤버들을 이끌었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패밀리'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병만과 김동현이 각각 족장이 되어 분리 생존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족장 팀(김병만, 노우진, 션, 홍석)과 동현 팀(김동현, 문성민, 비엠, 홍수아, 새봄)은 각각 인따족 마을과 코끼리 보호소에서 생존을 이어갔다.

족장 팀은 인따족의 전통 방식으로 수상 낚시에 도전했다. 홍석은 가장 먼저 낚시법을 배웠고, 인따족은 배 위에서 한 발로 선 채 다른 한 발로 노를 젓는 방식으로 고기를 잡았다.

홍석은 중심을 잡으려다 실패해 두 번이나 물에 빠졌고, 결국 실패로 도전을 끝냈다. 두 번째로 나선 김병만 역시 "홍석이가 잘 한 거였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족장 팀은 인따족 가족의 수상가옥을 수리하기로 했다. 김병만과 홍석은 1층을 맡았고, 션과 노우진은 2층을 담당했다. 김병만은 실측을 재려다 발을 딛고 있던 나무가 파손돼 물속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수리를 시작했고,  홍석은 "어디가 문제고 이런 걸 다 짚어주시고 일사천리로 하시더라"라며 감탄했다.

수상가옥은 썩은 나무로 인해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인따족 가족은 수리를 도와준 족장 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동현 팀은 코끼리 보호소에 방문했다. 보호소장은 과거 벌목 작업에 투입됐던 코끼리들이 갈 곳을 잃은 탓에 보호소가 생겼다고 설명했고, 1만여 마리였던 코끼리의 개체수가 현재 2천여 마리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현 팀은 코끼리 목욕을 구경했고, 비엠과 새봄은 직접 코끼리를 목욕시켰다. 코끼리는 신이 난 듯 연거푸 코로 물을 뿜었다. 이에 새봄은 "엄청 큰 아기 느낌이어서 귀여웠다"라며 밝혔고, 비엠은 "코끼리랑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거부감도 없어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수아는 "미얀마를 대표하는 게 코끼리이지 않냐. 그곳에 있는 코끼리들은 자유로워보였고 밝아보였고 목욕하고 밥 먹는 것도 행복해보였다. 보호 받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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