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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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JYP와 계약 끝, 독립 레이블 시작…응원 부탁" [전문]

기사입력 2019.09.13 21:30 / 기사수정 2019.09.16 19: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백예린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소식과 함께 독립 레이블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쉽게도 저는 이번 14일을 기점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됐다"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JYP에서 보내며 열심히 달려왔다. 지금까지 멋지고 소중한 기회들을 선물 받았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저라는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셨으며 선물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때로는 부모님처럼, 때로는 선생님과 보호자의 역할로 저와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주신 사장님, 이제는 서로 베프가 되기로 한 박진영 PD님, JYP 내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예린은 "그리고 저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독립 레이블을 시작해보려 한다"라면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하여서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도 들고,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지만, 힘내서 좋은 것들 많이 들려 드리고 싶다"며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2012년 박지민과 함께 피프틴 앤드(15&)라는 이름으로 싱글 앨범 'I Dream'을 통해 데뷔한 백예린은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지난 달 박지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지며 백예린의 거취도 주목받은 가운데, 백예린 역시 JYP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

다음은 백예린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예린이에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잘 지내고 계시나요?
아쉽게도 저는 이번 14일을 기점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JYP에서 보내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멋지고 소중한 기회들을 선물 받았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저라는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셨으며, 선물해주셨습니다.

때로는 부모님처럼, 때로는 선생님과 보호자의 역할로 저와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주신 사장님, 이제는 서로 베프가 되기로 한 박진영 피디님, JYP 내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독립 레이블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여서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도 들고,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게 겁이 나기도 하지만, 힘내서 좋은 것들 많이 들려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예린 될게요.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 늘 감사합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백예린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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