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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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 노정의 임신 사실 알았다…'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9.09.09 23: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위대한 쇼' 송승헌이 노정의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5화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강준호(임주환)와 시사 프로그램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날 위대한은 낙태죄에 대한 이슈가 주제로 제공되자 "헌법 불합치 판결이 이야기하는 게 낙태죄 폐지는 아니다. 낙태를 허용하는 기준을 개정하라는 것이 이번 판결의 정확한 의미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소신을 정하자면 나는 낙태가 죄라고 생각한다"라며 "저한테도 생각지 못했던 딸이 생겼기 때문이다. 만약 미혼모였던 아이의 엄마가 임신 중절을 선택했다면 딸을 만나지 못했을 거다. 현행 낙태죄는 낙태를 정하는 범위가 너무 적다. 그리고 남성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고, 위대한은 실검 1위를 장식했다.

다음날, 정한수(유성주)는 위대한을 시청으로 불러들였다.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푸른 임대 아파트 유치 반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대한의 도움을 받고자 했던 것. 정한수는 위대한에게 임대 아파트를 반대하면 주민들을 설득하게 되면 당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고 "공천만 받으면 다 네 표 되는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 길로 시장으로 향한 위대한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정수현의 아버지를 만나 임대주택 반대를 주도하는 인물에 대해 듣게 되었고, 우연히 마주친 강경훈(손병호)으로부터 무시를 당하자 "동네 여론 내가 한번 뒤집어 버리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말이 안 된다. 청년들 보금자리가 특목고에 막혀서야 되겠느냐. 형님이랑 나랑 손잡고 강경훈 배지 가져오자"라고 말했다.

이후 위대한은 임대 주택 반대 모임을 찾아갔고, 설전의 소재로 쓰려고 하니 원하는 법안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주도자인 여자가 "임대주택이 들어오면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라고 주장하자 "혹시 어느 지역인지 근거를 말해 줄 수 있느냐"라는 등 반박해 여론을 흔들었다. 

다음날, 위대한은 정수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을 찾아가 "풍문으로 떠돌던 소문과는 정 반대더라. 임대 아파트 반대하시는 분들이 고려하는 게 집값 떨어지는 건데 오히려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죽었던 상권이 살아나는 케이스가 많더라. 동네 20~30대 청년들이 늘어 나면 동네에 해될 것이 뭐가 있느냐. 국제고가 들어와도 해될 것은 없다. 국제고가 들어와도 상인들한테는 득 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치킨을 먹는 아이들을 보며 "애들 전에 살던 집 생각하면 눈물 난다. 애들이 그런 집에 살았던 게 임대 아파트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다. 사람은 자기 이익대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 재현 엄마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강경훈 의원 쪽이 뒤를 봐주는데, 강경훈 쪽에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정수현의 아버지는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강경훈 의원 짝짜꿍에 놀아났다는 거냐. 아이고 분하다. 그럼 내가 지금까지 엉뚱한데 가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는 거냐"라고 분해했다. 


 반면, 위대한은 정수현을 통해 한다정의 임신 사실에 대해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위대한은 최정우를 불러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지 물었고, 최정우가 아이를 낳겠다고 하자 한다정은 아이를 지우겠다며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수술실까지 들어갔던 한다정은 다시 수술실을 나와 "아이 낳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위대한과 최정우가 한다정의 폭탄선언에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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