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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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미 아나운서 "유승준, 대국민 사기극…양심 거론할 자격있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9.08 18:04 / 기사수정 2019.09.08 18: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CBS 서연미 아나운서가 유승준(스티브 유)의 공개 저격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라면서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 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CBS '댓꿀쇼PLUS' 일부를 공개했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해당 영상에서 유승준에 대해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었고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제가 어린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며 '해병대 자원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준의 F4비자 신청에 대해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을 하며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게 이득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승준은 "이 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한 그는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며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는 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한편 서연미 아나운서는 2011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목포, 제주 MBC 아나운서를 거쳐 현재 CBS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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