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3 15:44 / 기사수정 2010.05.03 15:44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코트디부아르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일 (현지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복수전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단지 첫 경기로서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로 2004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있던 에릭손 감독은 8강에서 포르투갈과 만났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8강에 머물렀던 그이기에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포르투갈, 브라질, 북한과 경기를 치르는 G조를 평가하기를 "죽음의 조인 것은 확실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론상으로는 브라질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이고 2위 자리를 놓고 나머지 세팀이 경쟁할 것이다. 그러나 이론은 이론일 뿐 첫 경기를 반드시 잡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포르투갈과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릭손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아끼지 않았다. "4년 전에 비해 모두 경험이 풍부해졌고 노련해졌다. 4강 이상 들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다"며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로 손꼽았다. 이어 그는, 코트디부아르 역시 조별 예선 통과뿐만 아니라 8강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시간으로 6월 15일 포르투갈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21일 브라질, 25일에는 북한과 경기를 치른다.
[사진(C)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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