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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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테이X조찬형, 방송 최초 쌍방 매니저 '케미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8 06:45 / 기사수정 2019.09.08 01: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테이가 배우 조찬형의 매니저 일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테이가 조찬형의 매니저로 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테이는 조찬형의 광고 촬영 현장에 동행했고, "배우 조찬형 매니저를 맡고 있는 테이이다. 어색하다. 공식화가 되는 게 득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매니저를 해준 지 몇 년 됐다"라며 털어놨다. 테이와 조찬형은 그동안 소속사 없이 서로의 매니저가 되어 스케줄을 관리해줬던 것. 

더 나아가 테이는 "조찬형 씨의 매니저라기보다 프로듀서라고 볼 수 있다. 모델 일을 하기까지 99% 저의 메이킹이 있었다. 그 친구가 나아가야 할 캐릭터의 길을 제시했고 강요했고 트레이닝했다. 고마워하고 있지 않겠냐"라며 설명했다.



이후 테이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촬영 순서를 확인했고, 공복 상태인 조찬형의 컨디션을 고려해 탈의 촬영을 가장 먼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테이는 "아무래도 사회생활의 시작을 연예계에서 했고 저는 양쪽의 마음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매니저 일을) 하기가 수월한 편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테이는 조찬형에게 운동을 하라고 조언했고, 조찬형은 대기실에서 푸시업을 했다. 조찬형은 탈의 촬영을 통해 탄탄한 근육 몸매를 자랑했고, 그 사이 테이는 카페로 향했다. 

테이는 "물도 안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당이 엄청 끌릴 거다. 탈의 촬영을 하고 나서 당 충전을 해주면 나머지 촬영이 기분 좋게 되겠다 싶어서 일부러 달콤한 음료를 많이 파는 곳으로 갔다"라며 덧붙였다.



테이는 조찬형과 스태프들을 위해 음료를 준비했고, 조찬형은 플레인 요거트를 먹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테이는 "플레인 요거트와 딸기 스무디 같은 걸 되게 좋아한다. 반드시 이게 기분 전환이 될 거라는 걸 확신했다"라며 밝혔다.


조찬형은 테이 덕에 즐거운 기분으로 촬영을 마쳤고, 테이는 "돈은 네가 벌었으니까 네가 사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하지만 내가 사주겠다. 어제 혼자 먹어서 미안했다"라며 제안했다. 조찬형은 라면을 언급했고, 테이와 조찬형은 곧장 라면 가게로 향했다. 

특히 조찬형은 테이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10여 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굉장히 많았다. 너도 알지 않냐. 그때마다 네가 옆에서 '할 수 있어. 잘 할 거야'라고 격려해준 게 버틸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한 번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거 같은데 진심으로. 되게 고맙다. 사랑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테이는 "사랑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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