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웃게 해"…'멜로가 체질' 안재홍, 천우희 향한 ♥ 인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멜로가 체질' 안재홍이 이유진에게 천우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10회에서는 이소민(이주빈), 이민준(김명준)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키스했다. 

이날 정혜정(백지원)의 작품과 임진주의 작품을 본 국장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 임진주와 정혜정과 같이 일하는 김환동(이유진)이 전 연애사를 썼기 때문이었다. 손범수는 임진주에게 "어차피 저쪽에서 수정할 거다. 우린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라고 했다. 손범수가 임진주를 배려하자 임진주는 "왜 이렇게 착해졌지? 원래 안 그랬잖아요. 난 좀 나쁜 남자 스타일이 좋던데"라고 말했고, 손범수는 바로 자세를 바꾸었다.

국장의 지시에 임진주의 작품을 본 김환동은 임진주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김환동은 임진주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임진주는 서로에게 미안해하지도, 고마워하지도 말자고 했다. 그저 각자의 일기장을 연 것뿐이라고. 김환동은 임진주와 다시 마주 앉으니 또 바라게 된다고 했다. 임진주의 작품을 자기가 연출하는 미래를.


하지만 그때 임진주는 밖에 있는 손범수를 발견했다. 두 사람의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김환동은 임진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범수에게 "두 분이서 작업을 되게 재미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손범수는 "응. 재밌어"라며 임진주가 간 쪽을 계속 바라봤다. 김환동은 임진주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손범수는 "응. 사람 자꾸 착해지게 만들어"라고 밝혔다.

한편 이소민(이주빈)은 CF를 촬영하게 됐지만, CF 촬영 감독(손석구)은 이소민을 "야"라고 부르고, 욕설까지 내뱉었다. 다큐 촬영 감독에게도 또 욕을 하자 참다못한 이은정(전여빈)은 "적당히 해라. 시끄럽잖아?"라고 일갈했다.

감독이 "나한테 그런 거야?"라고 당황하자 이은정은 "여기 시끄러운 새끼 너밖에 더 있냐?"라고 말했다. 감독은 "넌 뭔데. 미친년이야?"라고 했고, 이은정은 "나 미친년이다. 이 개새끼야. 저 사람 보고 개새끼라며. 허가받고 촬영하는 건데, 네가 걸리적거린 거라고. 얻다 대고 남의 귀한 자식한테 욕지거리야. 네가 뭔데 지랄이야"라고 속시원하게 말했다. 결국 감독은 "네가 이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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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