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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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테이X조찬형, 전무후무 쌍방 매니저 '훈훈' [종합]

기사입력 2019.09.08 00: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테이가 배우 조찬형의 매니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테이와 조찬형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테이는 뮤지컬 공연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했고, 조찬형은 테이와 동행했다. 그러나 테이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직접 운전했고, 조찬형과 친구 사이인 만큼 서로 허물없는 모습을 엿보였다.

이때 조찬형은 섭외 전화를 받았고, 테이의 옆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 이에 제작진은 '가장 힘들었던 통화가 있었냐'라며 질문했고, 조찬형은 "'전참시'이다. '전참시'에서 연락이 왔을 때 매니저이긴 하니까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되게 당황스러웠다"라며 털어놨다.

조찬형은 직업이 배우인 만큼 테이의 매니저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던 것. 테이 역시 조찬형의 입장에 공감했다. 



또 조찬형은 매니저로서 테이의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적인 피드백을 해줬다. 공연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갈 때는 조찬형이 운전을 했고, 테이는 "공연 끝나고는 운전대 잡기 힘들다. 그럴 땐 같이 있는 게 좋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테이는 집에 가는 동안 조찬형 몰래 어플을 이용해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테이는 대식가다운 먹성을 자랑했고, 조찬형은 다이어트를 위해 한 입 먹은 후 식사를 멈춰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테이는 새벽 4시까지 식사했고, 결국 제작진이 촬영을 중단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테이는 조찬형의 광고 촬영을 위해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테이는 "배우 조찬형 매니저를 맡고 있는 테이이다. 어색하다. 공식화가 되는 게 득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매니저를 해준 지 몇 년 됐다"라며 고백했다.

테이는 그동안 조찬형과 서로의 스케줄을 관리해주고 있었다고 밝혔고, 테이는 "조찬형 씨의 매니저라기보다 프로듀서라고 볼 수 있다. 모델 일을 하기까지 99% 저의 메이킹이 있었다. 그 친구가 나아가야 할 캐릭터의 길을 제시했고 강요했다. 고마워하고 있지 않겠냐. 그래서 매니저들이 마음 상하는 거 같다. 다 자기가 잘난 줄 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테이는 촬영장에 도착한 후 촬영 순서를 체크했고, 조찬형의 컨디션을 고려해 일부 조정했다. 더 나아가 테이는 탈의 촬영 전 운동을 하라며 재촉했고, 조찬형은 탄탄한 복근 몸매를 자랑하며 근육이 돋보이게 만들었다.



조찬형은 테이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10여 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너도 알지 않냐. 한 번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거 같은데 진심으로 되게 고맙다.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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