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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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빈 "'처음이라서' 차트인, 신기했고 책임감 늘어나"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9.07 14:00 / 기사수정 2019.09.07 13: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정효빈은 어릴적 성악을 전공하다 대중 음악으로 방향을 바꾼 케이스다. 정효빈은 "어릴 때 부터 아버지 손 붙잡고 어린이 합창단 다니면서 성악을 전공했다"며 "학교 밴드부를 들어가서 활동을 하면서 대중음악에 빠졌다. 가곡을 하다 체리필터 노래를 듣고 가수를 해야겠다. 예고 실용음악과에서 가수를 키웠다"고 전했다.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 역시 가수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정효빈은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하면 부모님은 '이건 안 된다. 저건 안 된다'막으시는게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가저와주셨다. '이거 해볼래, 저거 해볼래'라고 하시면서 정보를 주셨고, 이로 인해 다른 길로도 새지 않았던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방향을 잡을 시기에 대중음악으로 방향을 조정한 정효빈은 "발성적인 부분이 어릴때부터 탄탄하게 잡혀 있으니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 같은게 남들 보다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이래서 조기교육이 중요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처럼 가수의 꿈을 키워온 정효빈은 지난 4월 '처음이라서'를 발표하며 데뷔의 꿈을 이뤘다. 단순히 꿈을 이룬 것 만이 아니라 차트 100에 '처음이라서'를 진입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정효빈은 "예상하지도 못했고, 맨날 듣던 차트인데 내 노래가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첫 곡에 서 차트인에 성공했지만 정효빈은 "차트인에 대한 부담감은 없고 저번에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이번에도 '좋다
'라는 반응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부담감은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효빈은 이를 위해 "아무래도 들려지는 건 음원이다 보니 음원녹음을 할 때 감정선이 풍부해졌다는 욕심을 듣고 싶어서 될 때까지 계속 녹음 했다"고 치열한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퀘어 레코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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