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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릭 에반스, NBA '올해의 루키' 수상

기사입력 2010.04.30 18:56 / 기사수정 2010.04.30 18:56

임정혁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정혁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킹스의 가드 타이릭 에반스(20, 201cm)가 2009-10 NBA 올해의 루키상, 에디 고티브(Eddie Gottlieb)를 수상했다.

 에반스는 123명의 기자단으로부터 67표의 1순위 지명을 받아 총 491포인트를 얻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는 391점을, 밀워키 벅스의 브랜든 제닝스는 204점을 획득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순위 지명에는 5점, 2순위와 3순위 지명자에게는 각각 3점과 1점이 부여되며 이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2009년 NBA 드레프트 전체 4순위로 지명된 타이릭 에반스는 이번 시즌 루키 중 최고이자 팀 내에서도 최고 기록인 평균 20.1점을 기록하는 한편 평균 5.8 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 및 루키 중 2위를 달성했으며 평균 5.3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타이릭 에반스는 NBA 역사상 오스카 로버트슨,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만이 달성한 루키 시즌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평균 출장시간 37.2분으로 루키들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으며 1.51스틸로 이 부분 루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루키'를 두 번 수상한 에반스는 이번 시즌 41게임에서 20점 이상을 득점해 루키 득점 부분 1위를 기록했으며 새크라멘토 역사상 가장 많은 20+득점을 달성한 루키가 되었다.

특히, 에반스는 지난 11월 7일부터 23일 사이 매 경기마다 20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팀의 7연승을 이끌었고, 지난 3월 10일 토론토전에서는 19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새크라멘토 역사상 트리블 더블을 기록한 첫 루키가 되었다.

 지난 2월 2010 NBA 올스타 게임 루키 챌린지에서는 2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루키팀을 140-128 승리로 이끌어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NBA 올해의 루키에게 수여되는 '에디 고티브' 트로피는 NBA의 설립자 중 한 명이자 1946-47년 필라델피아가 챔피언쉽에 진출할 당시 감독이었던 에디 고티브의 이름을 딴 상이다.



[사진=타이릭 에반스 ⓒ NBA 아시아 제공] 



임정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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