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위기에 놓인 배우 구혜선이 잠정 은퇴를 발표한 뒤에도 인스타그램으로 누리꾼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구혜선은 4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 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는 글을 적었다.
구혜선은 이와 함께 '나는 너의 반려동물' 책 사진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눈물은 하트 모양' 베스트셀러 42위로 상승. e북은 1위 입니다. 감사드려요"라며 포털사이트의 도서 섹션에서 자신의 책 '눈물은 하트 모양'이 42위를 기록한 내용을 캡처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하며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에 놓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SNS를 통해 폭로전을 벌였다.
구혜선은 이후 1일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엑스포츠뉴스에 "구혜선이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성균관대에 복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에는 안재현의 반려모 안주를 언급하며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입니다. 삼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며 결혼 수칙을 공개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먹은 음식 제때 치우기, 신발 정리하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인사불성 되지말기, 술 취해 기분이 좋아도 소리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등 다양한 수칙이 적혀 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문구가 써 있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해당글을 삭제했다. 은퇴 암시 글 역시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라는 글로 수정됐다. 이에 구혜선의 심경이 변화한 것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구혜선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