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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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풍·송훈, 강성진 입맛 제대로 사로잡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9.03 00: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냉부해' 김풍과 송훈이 강성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강성진과 박정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고, 강성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현재 양평에 살고 있는 강성진은 냉장고 속 재료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양평에 대한 자랑을 끝도없이 늘어놨다. 이에 박정수는 강성진의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던 김성주와 안정환에게 "이제 인스턴트만 소개하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진은 셰프들에게 '토마토 습격사건'과 '2019 양평 쌀축제'를 콘셉트로 토마토를 이용한 국물요리와 양평 쌀을 이용한 새로운 쌀 요리를 원했다. 강성진의 냉장고 재료로 샘킴-오세득-김풍-송훈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샘킴과 김풍이 토마토 요리에 나섰다. 김풍은 '기절토풍'이라는 제목으로 중식 스타일의 토마토 탕요리를 예고했고, 샘킴은 '봉주르 부야베스'라는 제목으로 한국식 부야베스를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15분동안 요리 과정을 지켜본 강성진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토마토가 예술로 승화했다"고 감탄하면서 샘킴의 요리를 먼저 맛봤다. 강성진은 "전혀 예상 밖의 맛이다. 프랑스 요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완전 한국적이다. 공깃밥을 부르는 맛"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풍의 요리도 맛봤다. 강성진은 "제가 두부와 면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면에서 밀가루 냄새도 전혀 안 나고, 동두부도 맛있다"고 말하며 그릇째 국들을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강성진은 샘킴과 김풍의 요리 중 김풍의 요리를 선택했다. 강성진은 그 이유에 대해 "아내와 둘이 먹기에는 샘킴의 요리, 아이들까지 다 같이 먹기에는 김풍의 요리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풍은 무려 2년만에 샘킴을 이기게 됐다. 

그리고 오세득과 송훈의 요리 대결이 이어졌다. 색다른 쌀요리에 도전하게 된 두 셰프. 송훈은 '쌀 스틸러'라는 제목으로 쌀을 이용해 잠발라야라는 요리를 예고했고, 오세득은 '쌀와디캅'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해산물을 넣은 태국식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오세득의 요리를 맛 본 강성진은 호탕하게 웃으며 "맛있다. 대박이다. 간도 완벽하다. 양평 쌀이 새로 태어났다. 굉장히 매력있는 요리다. 제가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의 1000배는 맛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송훈의 음식을 맛 본 강성진. 강성진은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크게 감탄했고 "이건 정말 드셔보셔야 안다. 학창시절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먹은 그 맛이 다 지나간다. 대박이다"고 연신 감탄했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 오세득과 송훈의 요리. 강성진은 고민 끝에 송훈을 선택했다. 강성진은 "큰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깍두시 볶음밥이다.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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