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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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로야구, 좌완 에이스 '총출동'

기사입력 2010.04.29 08:13 / 기사수정 2010.04.29 08:1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8일 4경기 중 사직경기를 제외한 3경기나 비 때문에 취소되면서 야구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그러나 29일 예고된 선발 투수를 보면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바로 좌완 에이스 투수들이 선발 출전하기 때문이다.

잠실에서는 좌완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LG 트윈스는 봉중근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그는 28일 현재 4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방어율 2.82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 라이온스는 장원삼을 내새웠다. 그는 현재 5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방어율 4.84로 예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경기 동안 22.1이닝만 던진 것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승 7패로 부진한 팀을 구해야 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었다. 연승은 이어가고 연패는 끊는 역할이 에이스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대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나선다. 5경기에 출전에 4승 무패로 다승 2위에 올라있는 그는 방어율 역시 2.13으로 5위, 삼진은 35개로 2위에 랭크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3연패를 끊고 팀의 10승 고지로 올릴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사항이다.

광주에서는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4경기에 출전해 1완투 포함 3승. 방어율은 0.38로 1위이다. 현재 11연승 중인 SK는 막강 선발진과 안정된 불펜진으로 김성근 감독의 수염을 계속 기르도록 하겠다는 의지이다. 에이스답게 연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넥센 히어로즈의 금민철이 나선다. 개막전에서 이미 사직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 그는 명실상부한 넥센의 좌완 에이스이다. 6경기에서 1 완봉 포함 3승 2패로 다승 5위에 올라 있고 방어율이 1.40으로 김광현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롯데와의 3연전 중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최하위로 물러난 넥센이기에 그의 호투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좌완 에이스 투수들이 총 출동 하는 29일 경기.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야구팬들의 마음은 기대감으로 따뜻하다.

[사진 =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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