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웰컴2라이프’ 임지연이 모성애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임지연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에서 엄마이자 아내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도 많고 조심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임지연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으로 열연 중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의 구여친이지만 평행 세계에서는 형사이기 이전에 이재상의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다. 두 사람은 현실 세계에서는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 사이였지만, 평행 세계에서는 딸 이수아(이보나)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임지연은 "현실적인 부부와 가족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온 것 같다. 정지훈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딸 보나를 대할 때도 스스럼없이 다가갔다. 보나도 낯가림 없이 날 편하게 대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가족이 다같이 있을 때는 엄마로서의 느낌을 내는 게 어렵지 않았다. 다만 모성애의 연기가 필요할 때는 조심스럽고 부담이 된 건 사실인데 부족한 만큼 감독님과 정지훈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해낼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손병호, 한상진, 신재하 등이 출연 중이다. 지난달 5일 첫 방송해 32부작 중 현재 16회까지 방송했으며 4~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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