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크레용팝 초아, 웨이가 쌍둥이 관련 일화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크레용팝과 로켓펀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쌍둥이가 아프면 다른 사람도 아프냐. 한 사람은 카페에 있고 한 사람이 다른데 있어도 아프냐고 많이 묻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크레용팝 초아, 웨이는 "같이 살고 같은 걸 먹으니까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다. 취향도 비슷한 편이다. 남자는 사이 좋게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화정이 "그럼 사람들이 어떻게 구분하냐"고 다시 묻자 "헤어스타일로 구분한다. 헤어스타일 똑같으면 잘 모르신다. 그때는 분위기로 아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저희가 데뷔하고 숙소 생활을 하기 시작하니까 어느 순간 못 알아보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초아, 웨이는 "어렸을 때 살벌하게 싸웠다. 비슷해서 더 싸우는 것 같다. 쌍둥이라고 부모님께서 똑같은 옷을 입혀주시는데 색은 달라서 서로 마음에 들어하는 색을 입으려고 싸운다"며 또 다른 쌍둥이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쌍둥이에게는 잘잘못을 잘 가려주셔야 한다. 부모님께선 저희가 별거 아닌 걸로 싸우니까 나중엔 그냥 웃으셨다. 옷으로 제일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또한 DJ 최화정은 "연희가 막내 멤버 다현에게 세대 차이를 느꼈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다시 운을 뗐다. 그러자 연희는 "다현이가 이효리 선배님의 '치티치티 뱅뱅'을 모른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화정은 "5살 차이는 나이로는 많이 난다고 하지만 노래를 들을 때는 그 차이가 적지 않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연희는 "제가 다현이에게 옛날에 이런 노래를 즐겨 들었다고 하니까 그때 5살이어서 몰랐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다현은 "하지만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다"고 답해 모두 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초아, 웨이는 "평소 차를 좋아해서 유튜브에서 차 리뷰도 하고 브이로그도 한다. 언니가 뮤지컬을 해서 시간 날 때마다 하고 있다"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차를 좋아만 한다. 전문적인 것보다는 부족하지만 재밌게 여자의 시선으로 보는 편이다. 또 걸그룹 시절 있었던, 아이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아무래도 걸그룹 시절 얘기가 반응이 제일 좋았다. 뷰티에 관한 꿀팁도 소개시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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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