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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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리엄, 벤틀리 위해 장난감 포기…양보와 배려로 '감동'

기사입력 2019.09.02 08:11 / 기사수정 2019.09.02 08: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벤틀리를 위한 착한 마음을 드러냈다.

9월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장난감 가게에 방문했다. 아이들은 갖고 싶은 장난감들 사이에서도 “아직 때가 아니야”라는 샘 아빠의 말에 얌전히 기다렸다. 샘 아빠가 말하는 때는 바로 장난감 경매. 샘플로 사용했거나, 박스에 하자가 있는 장난감을 득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윌리엄도 당당히 번호표를 받고 경매에 참석했다. 윌리엄에게 주어진 예산은 딱 만 원이었다. 만 원 안에서 자신이 갖고 싶은 장난감과 동생 벤틀리가 갖고 싶은 장난감을 모두 사야 했다. 윌리엄은 어떻게 만 원을 쓸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했다. 먼저 윌리엄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속 장난감이 경매대에 올랐다. 윌리엄은 아빠에게 “나 너무 갖고 싶어”라고 말하며 의욕을 뽐냈다. 그러나 윌리엄의 마음도 모르고 입찰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갔다.

윌리엄이 갖고 있는 만 원만큼 올랐다. 윌리엄이 낙찰받을 수 있는 가격이었지만, 윌리엄은 벤틀리의 장난감을 먼저 생각했다. 윌리엄이 이 장난감을 사면 벤틀리의 장난감을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윌리엄은 좋아하는 장난감을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벤틀리의 모습을 보고, 벤틀리에게 원하는 장난감을 선물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벤틀리가 갖고 싶어 하는 공룡 장난감이 경매 물품으로 등장했다. 윌리엄은 처음부터 만 원을 부르며 벤틀리 장난감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또 다른 경쟁자가 등장해 장난감 가격이 다시 올라갔다. 예산을 넘긴 금액에 당황하는 윌리엄을 위해 샘 아빠는 더 질러도 된다고 허락해줬다. 치열한 경쟁 끝에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공룡 장난감을 안길 수 있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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