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23 05:08 / 기사수정 2006.07.23 05:08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FC서울의 미드필더이자 2006 독일 월드컵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백지훈(21)이 프로축구 수원삼성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22일 FC서울 구단의 한 관계자는 '백지훈이 서울을 떠나 수원삼성으로 이적한다."라고 최종 밝혔다. 자세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금 트레이드 조건으로 약 15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원삼성은 미드필더 전력 구성이 좋지 못했던 편이었다. 김남일이 중원에서 활약을 해줬지만 하우젠컵 대회에서 겨우 1승만을 올리면서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가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제 백지훈의 이적으로 수원은 K리그 후반기에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남일과 함께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되어 명가 재건의 꿈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은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는 '투르크 전사' 이을용이 팀에 합류하면서 백지훈의 공백은 크게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22일 인천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백지훈은 전반 내내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서울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치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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