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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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독립신문'…'봉오동 전투', 영화 끝나도 일어날 수 없는 특별한 엔딩크레딧

기사입력 2019.09.01 08:00 / 기사수정 2019.09.01 01: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의 엔딩크레딧 영상이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기고 있다.

독립군의 첫 대규모 승리를 스크린에 불러낸 '봉오동 전투'가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특별한 엔딩크레딧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관객들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봉오동 전투의 생생한 기록이 담긴 엔딩크레딧 영상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었다"는 원신연 감독은 독립신문에 기록된 승리의 역사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이 승리의 전율과 먹먹한 여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를 바랐던 원신연 감독은 봉오동 전투에 관한 실제 기록들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그날의 뜨거웠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하고자 했다.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담겼을 태극기는 물론 당시 발행됐던 독립신문까지 담아내며 99년 전 봉오동에서 싸웠던 독립군의 전투를 장엄하게 펼쳐낸 엔딩크레딧 영상은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별한 엔딩 크레딧 영상으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개봉 이후 8월 31일까지 4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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