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아직 10경기는 더 봐야죠."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을 치른다. 전날 급작스러운 폭우로 한 경기 쉬어간 LG는 토종 선발 차우찬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현재까지 66승 1무 54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LG다. 3위 키움과 5.5경기 차, 5위 NC와 5경기 차로 간격이 좁지는 않다. 그러나 약 20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LG는 여전히 위를 바라보고 있다. 5위와 와일드카드를 치러야 하는 4위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3위보다 불리하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20경기 넘게 남았다. 10경기는 더 지켜봐야 (순위표의) 윤곽이 나오지 않겠나"라며 아직 순위 싸움을 멈출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상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상위 선발이 등판하는 경기는 반드시 승리로 잡아야 한다. 이날 선발 차우찬은 최근 개인 4연승으로 페이스가 좋다. 류중일 감독은 "구속보다는 볼의 회전이 좋아진 것 같다"며 호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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