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연애의 맛2' 네 커플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이재황-유다솜, 천명훈-조희경, 고주원-김보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창석-이채은 커플은 정동진 여행 둘 째날을 맞앗다. 오창석은 잠에서 깬 이채은에게 다가가 "살이 빠졌다"고 말했고, 이채은은 "아침이라 부었을텐데"라고 답했다. 이어 오창석은 이채은을 업은 채 거실로 내려왔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부러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닷가로 떠났고,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런데 숙소로 돌아가던 중, 이채은은 자신의 손가락에 커플링이 없어진 것을 보고 당황했다. 두 사람은 함께 갔던 곳을 다시 찾아가 반지를 찾아 나섰지만, 커플링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피크닉 세트 렌트 업체에서 커플링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고, 이채은은 안도하며 다시 반지를 찾으러 갔다.
이 가운데 숙소에 도착한 오창석은 혼자 편의점에 간다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갔다. 이때 이채은에게 전화가 왔고, 오창석은 자신이 준비한 원피스를 입고 아일랜드 바로 오라고 전했다. 그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저녁 식사를 하며 이채은은 오창석에게 "(반지를) 소중하게 생각 안 한것이 아니다"며 "우리의 첫 반지라 더 소중하게 생각하다 보니 자꾸 뺐다, 꼈다 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에 오창석은 "괜찮다"고 다독였다.
이날 이재황-유다솜은 첫 데이트로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그러나 이재황의 서툰 운전으로 4시간 만에 춘천에 도착했다. 이재황은 계속해서 사과했고, 돌아가는 길에는 유다솜이 운전을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닭갈비를 먹으며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재황은 유다솜에게 "되게 밝아보였다"며 "상대방 말을 잘 들어주고 호응도 잘해주고 배려있어 보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다솜 또한 "처음엔 침착하고 말수 없는 줄 알았는데, 말이 많으신 거 같다"며 "그래서 좋았다. 말이 없었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천명훈은 대형 선인장을 들고 조희경이 운영하는 카페로 향했다. 그의 깜짝 방문에 조희경은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미소를 지었다. 이후 천명훈은 홍보, 서빙, 서비스까지 명품 외조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점심 식사를 위해 조희경과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는 장수원과 김재중이 있었고, 두 사람을 본 조희경은 깜짝 놀랐다. 천명훈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장수원과 김재중은 천명훈에 대한 그녀의 진심을 물었다.
이에 조희경은 "(천명훈이) 방송에서는 까불까불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방송 이미지보다 제가 겪은 사람이 더 괜찮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재중은 "조희경 씨는 좋은 사람이다"고 감탄했고, 조희경은 "서로서로 맞춰가는 거 같다"고 답했다.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바자회에서 만난 팬의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들은 레스토랑 직원으로 변장했고, 사투리로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 걱정하던 김보미는 순조롭게 음식 서빙을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팬의 신호에 맞춰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고,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며 성공적인 서프라이즈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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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