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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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날 뻔한 손흥민, '분데스리가 복귀' 원했다

기사입력 2019.08.29 16:09 / 기사수정 2019.08.29 16:1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현재 손흥민은 인기, 미소, 자신감이 모두 가득하다"면서 "하지만 토트넘 데뷔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그렇지 않았다. 사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분데스리가 복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첫 시즌을 힘들게 보냈다. 그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2016 올림픽이 끝나고 찾아와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대화 후 결국 구단에 남아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에 총 8골 6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팀에 머물기로 결정한 2016/17시즌부터 21골 7도움을 올리더니 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제 그는 팀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가진 58경기 중 51경기에 나섰고 팀이 EPL 4위, 리그컵 준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모습에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에 손흥민도 "토트넘이 나를 믿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실현시켰다. 4년 동안 이곳에서 뛰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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