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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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리' 차승원 "내 캐릭터 안에 감독 모습 있다" 웃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9 17:51 / 기사수정 2019.08.29 17: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차승원이 캐릭터를 언급하며 연출을 맡은 이계벽 감독을 빗대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계벽 감독과 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웃음과 감동의 경계를 표현하는 것이 참 힘들다"고 운을 떼며 "제가 예전에 '선생 김봉두'라는 작품을 할 때도 이런 코드의 캐릭터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만약 '선생 김봉두'를 다시 하면 어떻게 인물을 묘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후반부에 커다란 사고가 나오는데, 희화화되면 안되겠다는 우려가 있었다. '어떻게 풀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감독님의 모습 중에 철수의 모습이 약간 있더라"고 웃으면서 "정서적으로 따뜻한 철수의 모습, 사랑스러운 모습이 감독님에게 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그래서 제가 매번 촬영장에 갈 때마다 유심히 감독님의 얼굴을 보고 연구했었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라고 보면 된다"고 얘기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 분)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9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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