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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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부담감 덜 수 있었던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8 17:50 / 기사수정 2019.08.28 16: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군 제대 후 돌아온 임시완이 부담감은 내려놓은 채,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학동역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창희 감독, 임시완,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이동욱이 참석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임시완은 극중 윤종우 역을 맡아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그릴 예정이다. 오랜만에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임시완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조회수 8억 뷰라는 기록을 가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타인은 지옥이다'. 인기 원작을 드라마화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낄 법했지만 이창희 감독은 "원작은 원작이고, 저희는 또 저희만의 새로운 작품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웹툰 원작 작가와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흔쾌히 좋아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연기력으로 모든 게 다 커버 되더라. 다들 캐릭터에 몰입해주셔서 싱크로율도 높지 않나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임시완은 "싱크로율이 잘 맞다고 평가해주시는 건 정말 기분이 좋다. 하지만 원작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경을 써야하는 게 추가되는 것이다. 원작과 얼마나 비슷해져야할까, 원작과 똑같으면 기대감이 덜하지 않을까, 그런 숙제가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싱크로율에 대해 부담을 덜어냈다는 임시완. 그는 "감독님이 원작에 너무 갇혀있지 말자고 하면서, 더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자고 했다.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작품에 임했던 것 같다"며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사연을 전했다.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부터 '타인은 지옥이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임시완. 그는 "제가 군대 안에 있는 동안 후임이 '타인은 지옥이다'를 추천해주면서, 이게 드라마화 된다면 제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번 봤는데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마침 그 뒤에 '타인은 지옥이다' 대본을 받게 됐다. 그래서 정말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임시완은 "첫 장면을 촬영할 때 오랜만에 연기를 한 상태라 긴장을 했다. 하지만 막상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유독 다른 작품에 비해 긴장을 덜 하며 연기를 펼친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시청률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임시완은 "시청률은 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제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건 오랜만에 연기를 한다는 점이었다. 연기를 오랜만에 했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 부담이 컸는데 감독님이 현장을 놀이터로 만들어주셔서 재밌게 연기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소관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재미있게 찍은만큼 시청률도 잘 나오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낸 임시완. 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질문에 그는 "OCN에서 7.1%가 최고 시청률이라고 하는데, 그 이상이 나왔으면 한다"며 "시작을 7.1%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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