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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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차승원 "지금 내 인생은 '답보' 상태…그렇게 싫진 않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8 01:1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차승원이 현재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퀴즈 셀럽 자기님 2호'로 시민 차승원이 출연했다.

이날 차승원은 과거 출연했던 예능 '삼시세끼'를 언급하며 "그 프로그램은 목적없이 그냥 했다. 목적을 가지면 그 목적이 보인다. 그런데 오늘만큼은 목적이 있다. 그래서 영화 홍보를 좀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의 배려로 차승원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적당히 홍보했다.

이후 차승원은 모기에 물렸다며 유재석을 향해 "너만 만나면 고생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내 인생은 답보 상태다. 30대에 쭉 올라갔다가 40대엔 깨작깨작 하다가 지금은 답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싫지는 않다. 왜냐하면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어렵다. 지금 답보 상태라는 건 커다란 일 없이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지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느냐'는 질문에 "난 평범한 삶이 될 수 없다. 난 평범한 삶은 포기했다. 단, 조금 무탈하게 하루하루가 지났으면 좋겠다"며 "전반적으로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나를 모르는 분들 또한 다 행복하고 평범해져야 나도 평범해진다"고 답했다.

이어 "남이 불행한데 내가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그래서 요새 들어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이날 퀴즈를 맞히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자기백에서 '달걀프라이 이불'을 선물 받아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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