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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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임지연, 유괴범에게 통쾌한 사이다 펀치...모성애 완벽 소화

기사입력 2019.08.27 11:20 / 기사수정 2019.08.27 11:2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라시온(임지연 분)이 딸 이보나(이수아)의 납치 소식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시온은 조혜정(이지연)과 조호영(유정호)의 죽음에 약지 엄마(이상민)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수사를 시작했다. 특수본 팀원들과 힘을 합쳐 약지 엄마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 라시온은 기쁨도 잠시, 끝을 알 수 없는 싸움 앞에 지친 듯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 재상의 품 안에 안겨 북받친 설움의 눈물을 쏟아낸 장면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강한 라시온의 모습과 대비되는 안쓰러움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찡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경찰서를 탈출한 약지 엄마가 딸 이보나를 납치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라시온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애써 마음을 다 잡으려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쓰러진 이보나에게 위협을 가하는 약지 엄마를 본 순간, 눈물을 터트리며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이어 가까스로 딸 이보나를 구출해 낸 라시온은 꾹 참고 있던 분노가 터진 듯 약지 엄마에게 강력한 주먹을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 장면에서 임지연은 모성애 연기를 200%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이 납치 소식에 이성을 잃는 대신 애써 침착하려 노력하는 절제된 감정 연기부터 눈앞에서 아이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참을 수 없다는 듯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리는 폭발적인 열연까지 리얼하게 표현해 호평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매회 기대 이상의 열연으로 라시온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하드캐리를 이어가고 있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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