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24일 토요일
잠실 ▶ KT 위즈 8 - 12 LG 트윈스
LG는 KT를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차우찬은 6이닝 6K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11승과 KT전 11연승을 동시 달성했다. 장단 14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채은성도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개인 4연승 행진이 멈췄다. 로하스는 멀티포 포함 홀로 7타점을 쓸어담았으나 혼자 힘으로 승리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문학 ▶ KIA 타이거즈 3 - 4 SK 와이번스
SK가 KIA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문승원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한 시즌 개인 최다 9승을 수확했다. 허도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안치홍의 100호 홈런으로 1-1 동점이던 5회 로맥의 2루타가 결승타가 됐다. 이후 3점을 앞선 9회 등판한 하재훈은 연속 안타와 보크로 2실점을 했지만 노수광의 보살 도움을 받는 등 리드를 지키고 SK 구단 최다 31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점수를 뒤집지 못한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직 ▶ NC 다이노스 8 - 3 롯데 자이언츠
NC가 롯데를 꺾고 6위 KT와의 승차를 벌렸다. 롯데는 속수무책 7연패에 빠졌다. NC 이재학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명기와 양의지가 나란히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롯데는 김원중이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나종덕과 채태인의 홈런이 나왔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에 승리는 요원했다.
대구 ▶ 키움 히어로즈 1 - 2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한 점 차 신승으로 키움을 꺾고 2연패를 벗어났다. 최채흥은 6이닝 6K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올렸다. 불펜 최충연과 장필준, 우규민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러프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앞선 삼성은 키움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키움은 김선기가 3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성민과 한현희,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점수가 나지 않으며 분투가 무위가 됐다.
대전 ▶ 두산 베어스 13 - 3 한화 이글스
두산은 한화에 대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4개의 실책을 남발한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 이영하는 6이닝 3실점에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의 4안타, 오재일의 홈런 포함 3안타 등 장단 16안타가 쏟아졌다. 반면 한화 선발 임준섭은 제구 난조에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하며 4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