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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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과 폭로전→결국 광고 삭제 "사랑꾼 콘셉트와 달라" (전문)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22 16:16 / 기사수정 2019.08.22 16:1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재현과 계약을 했던 한 화장품 브랜드 측이 광고 삭제 의사를 밝혔다.

22일 멀블리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재 안재현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말을 전했다.

웨딩 콘셉트의 해당 화장품 브랜드는 "안재현과 첫 계약을 했을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의 사랑꾼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했다"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측으은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안재현과 구혜선의 파경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나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과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고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8일 안재현이 자신과 이혼을 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서로 협의해 이혼을 결정했다고 알렸지만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한편,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뒷담화 했다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을 불렀다. 

이어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1일까지도 진실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구혜선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는 말이 전해지자 안재현은 21일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거듭해서 또 다른 사실을 밝혔고, 22일인 현재까지 두 사람은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이다.

특히 안재현은 구혜선과 결혼을 하면서 '사랑꾼' 이미지를 얻었다. 하지만 결국 이는 광고 중단이라는 화살이 되어 돌아오게 됐다. 


이하 해당 브랜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멀블리스입니다.

현재 안재현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멀블리스는 웨딩 컨셉으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2년 전 멀블리스가 안재현씨와 첫 계약을 했을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입니다.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씨와 구혜선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하여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컨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컨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멀블리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멀블리스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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