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vs이경규, 다른 배 타고 낚시 대결…회식비 내건 경쟁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도시어부' 사상 처음으로 이덕화-이경규가 다른 배를 타고 낚시 대결을 펼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코스타리카에서의 두 번째 대결로 그루퍼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각자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한대로 이덕화와 지상렬, 이경규와 최현석이 팀을 이뤄 배를 나눠 타고 출항에 나섰다. 이날 낚시는 회식비를 내건 2대2 팀대결인 만큼 평소와 급이 다른 열띤 신경전이 오고간다.

이덕화-지상렬 팀은 초반부터 입질이 쏟아지며 춤판이 벌어진 데 비해 이경규-최현석 팀은 건너편 배의 댄스 파티를 부러워하며 하염없이 입질을 기다린다.

이경규는 온갖 잡어가 올라오자 "이틀을 날아왔는데 이게 뭐냐고. 파트너 바꾸면 안돼?"라며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급기야 최현석에게 "황금배지가 중요한 게 아냐. 지면 회식비 내야 돼"라며 타박한다.

그러나 더블 황금배지를 거머쥔 최현석의 승부욕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점심도 거른 채 낚시에 몰두한 끝에 거대한 입질이 찾아오고, 최현석이 "대박”을 외치며 포효했다고 해 또다시 대어 낚기에 성공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이경규가 이덕화와 2년 만에 따로 배를 타고 대결을 벌인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저녁만찬에서 이경규는 "'도시어부' 하면서 처음으로 형님과 같이 배를 안 탔다. 한걸음 물러나보니까 보이는 게 있더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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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