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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솔로 데뷔 오하영, 정은지 앞에선 마냥 에이핑크 막내 [종합]

기사입력 2019.08.22 12: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요광장' 오하영이 정은지와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8년만에 솔로로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막내 오하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에이핑크의 멤버이자 '가요광장' DJ인 정은지는 오하영의 등장에 "막내는 뭘 해도 귀엽고 기특하고 예쁘지 않느냐"면서 솔로로 데뷔한 오하영을 바라보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하영은 "이렇게 DJ와 게스트로 만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며 웃었다. 

오하영은 "에이핑크 두번째 솔로 주자다. 기회를 준 회사분들에게 감사하다. 은지 언니가 솔로의 스타트를 잘 끊어줘서 저에게도 기회가 온 것 같다. 회사에서 '은지가 한 것만큼 하라'고 했다. 언니의 솔로 활동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그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정은지는 더 예뻐진 오하영의 비주얼을 칭찬하며 "에이핑크로 활동할 때보다 더 예쁘다"고 했고, 이에 오하영은 "기분 탓일 것"이라고 장난을 쳤다. 

이날 방송에서 오하영은 이번 타이틀롤 'Don't Make Me Laugh'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라이브 후 오하영은 "에이핑크 메인보컬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니 부끄럽다"고 했고, 이에 정은지는 "(오하영의) 음색이 정말 예쁘다. 귀에다 속삭이는 것 같은, ASMR 스타일의 목소리다.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 그런 목소리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막내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하영은 정은지와 함께 '지금 기다리는 것'에 대한 주제로 콩트 연기를 펼쳤다. 이후 정은지는 "오하영 씨는 지금 뭘 기다리고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오하영은 "폭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은 먹을 수 없다. 2~3주 정도 후에나 먹을 수 있다. 그 때부터 코디 언니들이 힘들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하영은 마지막으로 "팬분들이 아침부터 저를 응원해주신다. 저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오하영은 지난 21일 미니 1집 'OH!'를 발매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오하영은 감탄사와 자신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미니 1집 'OH!'에 24살의 오하영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OH!'에서 숫자 '5'를 연상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미니 1집 ‘OH!’의 트랙리스트는 5곡의 다채로운 음악 장르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킨 결과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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