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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곽경택 감독 "父 생각나는 영화, 세상에 나왔으면 했던 이야기"

기사입력 2019.08.21 10:01 / 기사수정 2019.08.21 11:17



'장사리' 곽경택 감독 "父 생각나는 영화, 세상에 나왔으면 했던 이야기"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장사리'를 연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명민, 메간 폭스,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김성철,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과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기획부터 이 작품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제의를 받고 제일 먼저 머릿 속에 떠오른 사람이 저희 아버지였다. 피난선을 타고 남한으로 내려와서 고생해서 저희를 키우셨던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남과 북이 현재까지 갈라져있는 상태를 안타까워하는 저로서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또 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분들을 위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훈 감독은 "장사상륙작전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큰 매력을 느꼈다. 더불어 존경하는 곽경택 감독님과 공동 연출을 진행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 오는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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