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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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놀아보자"...'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 위기에 '각성' [종합]

기사입력 2019.08.20 22:10 / 기사수정 2019.08.20 22: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훈이 임지연의 위기에 각성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11, 12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이 퇴사 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상은 율객로펌 대표 강윤기(한상진)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퇴사를 선언해 버렸다.

오석준(박원상)은 이재상을 설득하려고 했다. 이재상은 "검찰 조직에 희망이 있다고 보시냐. 부장님 지난 인생 후회 없느냐. 자긍심 갖고 살고 계시는 거냐"고 물었다. 오석준은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이재상은 "전 자신 없다. 후회 안 할 자신이"라고 했다. 오석준은 이재상을 붙잡을 수 없다고 판단, 대신 남혜정 사망 사건을 해결하고 가라고 했다.

이재상은 남혜정을 키운 보육원 관계자들을 데리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제보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라시온(임지연)과 구동택(곽시양)은 장도식(손병호) 일행이 남혜정을 끌고 가는 것을 봤다는 식당 아주머니의 증언을 확보했지만 증거가 없었다.

이재상은 뺑소니 사고를 엮어 장도식을 소환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에 장도식 변호를 맡고 있는 강윤기가 움직였다.

라시온은 오빠가 과거 세경보육원 집단살인 사건 용의자 안수호(김형범)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감찰관 조사를 받게 됐다. 안수호는 이번 남혜정 사망 사건의 용의 선상에도 올라 있는 상태였다.

라시온은 줄곧 안수호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던 터라 수사 방해로 기소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오석준은 이재상과 구동택에게 라시온을 살리려면 안수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라고 했다.



이재상은 강윤기에게 연락해 "다 좋은데 우리 와이프는 건들지 말았어야지. 제대로 놀아봅시다"라고 경고메시지를 전했다.

구동택은 앞서 남혜정 사망사건 현장에서 보육원 원장 박연지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이 장도식의 백금건설 경비원 조우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라시온은 당시 박연지가 계란 맞는 영상을 찍은 사람이 남혜정과 같은 보육원 원생 반지임을 확인했다.

라시온과 구동택은 당장 박연지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미 반지는 없어진 상태였다. 박연지는 최근 남혜정 일로 후원금이 많이 들어왔는데 자신이 정신이 없어 반지가 그 돈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했다.

구동택은 조우영이 더는 필요 없어진 반지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시온은 그 장소가 바벨 건설현장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라시온 일행은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조우영은 그대로 도망치는가 싶더니 벼랑 끝에 몰리자 이상한 주술을 외우며 스스로 떨어져 버렸다. 그 시각 박연지가 조우영이 외우던 주술을 외우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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