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셀럽파이브 신곡 '안 본 눈 삽니다' 센터로 송은이가 확정됐다.
20일 방송한 JTBC2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에서 셀럽파이브는 신곡 '안 본 눈 삽니다' 무대를 선보이고 최종 한복판을 발표했다.
이날 무대 공개에 앞서 셀럽파이브는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커버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두 팀으로 나눈 듀엣 미션을 소화했다.
오마이걸을 찾아가 청순 특훈을 받았다. 오마이걸은 셀럽파이브를 위해 자신들만의 '꽃손' 스킬, '하늘' 스킬 등 청순한 무대를 위한 특별한 팁들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첫 청순 발라드 콘셉트를 소화하는 셀럽파이브에게 큰 힘이 됐다.
마치 2000년대 초반 핑클을 떠올리게 하는 청순 4인조로 변신한 셀럽파이브는 흰색 원피스에 화관을 쓰고 첫 발라드 무대를 장식했다. 생각보다 웃기지 않는 가사와 송은이의 청아한 음색이 호평을 받으며 특별 심사위원 거미와 백지영의 마음도 흔들었다.
안영미는 "우리가 왜 웃기는 콘셉트로만 하려고 했을까 싶었다. 한 명 한 명 너무 예쁘지 않냐"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신영은 "태어나서 이런 걸 처음 해본다"며 어색해하면서도 환한 미소를 보였다.
'안 본 눈 삽니다' 무대 후 베일에 가려졌던 배대표로 등장한 배철수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연세들도 꽤 되었는데 도전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며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이어 최종 3위는 안영미가, 4위는 김신영이었다.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김신영이기에 그의 깜짝 4위에 모두들 놀랐다. 신곡 '안 본 눈 삽니다' 센터 및 단독 앨범커버까지 장식하게 된 최종 한복판, 1위는 종합 득표수 172표로 송은이였다. 4개월 간의 센터 전쟁 승자가 송은이가 된 것. 2위는 신봉선이었다.
모두들 뜨거운 박수로 송은이의 최종 1위를 축하했다. 송은이는 "응원해주신 분들의 성원에 누가 되지 않도록 60세까지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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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