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8 13:16 / 기사수정 2010.04.18 13:16
-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종합 : 강등 탈출의 불씨를 살린 프라이부르크…차두리는 6경기 연속 결장
[엑스포츠뉴스=강승룡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하노버를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펼치며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아르옌 로벤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올리치와 토마스 뮐러가 두 골씩을 득점하는 활약에 힘입어 7-0으로 대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3점을 획득하며 묀헨글라드바흐에 3-1의 승리를 거둔 샬케와의 승점차를 2점차로 유지한 채 선두를 지켰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자책골과 시세의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 경기의 승리로 리그 순위를 16위로 끌어올리며 1부리그 잔류의 가능성을 높였다. 차두리는 허벅지 부상의 여파로 6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창과 창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볼프스부르크와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는 브레멘의 4-2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볼프스부르크는 그라피테와 에딘 제코가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을 2-1로 앞서갔으나, 후반 시작 4분만에 피사로에 동점골을 내주고 프링스와 알메이다에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브레멘은 이 경기의 승리로 승점 54점을 기록, 슈투트가르트에 1-2로 패한 레버쿠젠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서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이 경기의 패배로 8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마저 어려워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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