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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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현역 모델 최고참 송경아가 전한 뒷이야기 #군기 #견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0 07:00 / 기사수정 2019.08.20 00: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23년차 베테랑 모델 송경아가 모델들 사이에서 있던 뒷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모델 송경아와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송경아의 등장에 MC 김성주는 "경력 23년 차의 베테랑 모델이다. 모델 장윤주 씨가 동기고, 두 분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현역 여자 모델 중에서는 최고참이다. 모델계의 인수대비"라고 말해 송경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김성주는 "송경아 씨는 후배들에게 굉장히 프리한 선배라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에 송경아는 "저희 때는 모델계의 군기가 셌었다. 제가 논개처럼 껴안고, 그 군기를 다 없애버렸다. 후배들에게 군기를 잡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경아의 말에 김성주는 "쭉쭉 커 올라오는, 견제가 필요한 후배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궁금해했고, 송경아는 "잘근잘근 밟아준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후 "저는 그런 적이 없지만 목격한 것이 있다. 보통 디자이너 선생님이 각 모델에게 어울릴 것 같은 옷을 골라주신다. 그런데 후배의 옷을 뺏어오는 선배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경아는 "저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 역시도 "아나운서 사이에서도 그런 것이 있다. 같은 스타일리스트를 쓰는 아나운서들이 있는데, 선배가 예쁜 옷을 먼저 점 찍어 놓으면, 후배는 그 옷을 입을 수가 없었다"면서 공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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