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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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승리, 소환 임박?…성접대 이어 이번엔 원정도박 혐의 [종합]

기사입력 2019.08.19 16:53 / 기사수정 2019.08.19 16: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에 소환됐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승리가 이번에는 원정도박으로 또 나란히 경찰을 찾게 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YG 사옥을 압수수색 진행해 분석 중이다. 조만간 양현석과 승리를 소환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사옥을 압수수색, 양 전 대표의 사무실을 비롯해 회사 회계 부서등에서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11차례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호텔 카지노 VIP룸은 한화 15억 원가량을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현석이 해당 카지노에서 6억 원 넘게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물론이고 승리도 같은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찾아 도박을 즐겼다. 그는 VIP룸을 4번 방문, 20억 원을 판돈으로 썼고 바카라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이 호텔에서만 도박으로 13억 가량을 잃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이들이 해당 도박 자금이 환치기 수법을 통해 마련됐다는 의혹 또한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했으며, 결과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금흐름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 "저희도 보도를 통해 접한 내용"이라며 "추가로 확인해드릴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성접대 의혹 조사로 경찰에 소환된 바 있는 양현석과 숱한 논란으로 경찰을 찾았던 승리가 이번에도 나란히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줄소환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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