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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손호영X김태우 '호우', 이치현 편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08.17 19: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손호영과 김태우가 결성한 유닛 호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이치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전설 이치현 특집 첫 무대는 문명진의 '당신만이'였다. 문명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김태우는 "원곡보다 좋기가 힘든데, 문명진 씨는 어떻게 라인을 바꿔도 좋다"라고 감탄했다. 바비킴 역시 문명진이 자신의 곡으로 만들었다고 했고, 박시환은 "문명진 씨 노래를 들으면 춤을 못 추는 사람도 그루브를 타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독으로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유회승은 '사랑의 슬픔'을 선곡,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선배들의 칭찬 속에 유회승은 389점을 받고 1승을 차지했다. 테이와 최재림은 이치현의 '다 가기 전에'로 무대를 꾸몄다. 한 편의 뮤지컬로 완성된 무대는 432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박시환은 이치현의 '그대'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박시환의 섬세한 무대에 정재형은 "소년미가 느껴지는 무대"라고 평했고, 문희준은 "결혼식에서 신랑이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다"라며 축가계의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문명진은 "가수, 노래, 모두 모두 예뻤다. 즐겁게 본 무대"라고 밝혔다.

김태우와 손호영은 데뷔 21년 만에 god의 유닛 그룹 호우를 결성,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김태우, 손호영은 '집시 여인'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43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바비킴은 '추억의 밤'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문희준은 "보통 노래가 경쾌할수록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누가 봐도 신나는 편곡인데, 이렇게 힘을 빼고 할 수 있는 건 바비킴 씨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문명진은 "세련미가 넘쳐난다"라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호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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