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33
스포츠

대전, 전남 잡고 기사회생 노린다

기사입력 2010.04.15 18:05 / 기사수정 2010.04.15 18:05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대전이 전남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전 시티즌은 오는 4월 17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을 맞아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 뿐만 아니라 신인급 선수들이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리그 성적 2무 4패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주장 황지윤이 부상에서 복귀해 전남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수비진의 안정적인 운용으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

대전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 공격의 핵인 슈바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인디오의 개인플레이는 오히려 전남의 팀워크를 깨뜨리고 있다는 평가다. 산토스의 대인방어능력과 우승제의 빠른 발로 인디오를 묶을 수 있느냐가 전남전의 승리 포인트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이 불안한 수비진으로 대량실점하는 경기가 많은 만큼 활동량이 많은 박성호와 알레, 바벨등에게 최전방부터 압박하는 전략을 펼칠 듯 하다"고 밝혔다.

사령탑을 맡은 왕선재 감독은 "휴식 라운드를 거치며 선수들의 정신력, 지구력, 조직력을 기르는데 집중해왔다. 선수들 역시 첫 승에 대한 의지와 각오가 대단하다.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가겠다"며 필승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전남과의 홈경기를 '그린-스포츠 DC데이'로 명명하고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지하철을 이용해 홈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팬들은 입장료 50%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재훈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