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쇼미더머니8'이 크루 결정전에 이어 1:1 크루 배틀을 진행한다. 앞선 예선에서 여러 논란에 휩싸인 '쇼미더머니8'이 분위기를 뒤집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9일 방송된 '쇼미더머니8'에서는 12곡 중 같은 비트를 고른 래퍼들이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고 그중 최대 절반이 탈락하는 '절반탈락심사'가 진행됐다.
오늘(16일) 방송되는 4화에서는 살아남은 래퍼들이 자신이 소속될 크루를 정하는 크루 결정전과 크루 멤버로서 첫 번째로 맞이하는 '1대1 크루 배틀'이 치러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앞선 예선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짱유와 EK가 1대1 배틀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1대1 크루 배틀에는 앞선 '쇼미더머니'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나섰던 래퍼들이 함께 경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예선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기준으로 논란을 모았던 '쇼미더머니8'이 이번 크루 배틀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뒤집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쇼미' 심사 논란은 2차 불구덩이 미션에서 시작됐다. 화려한 랩실력으로 기대를 모은 윤훼이가 40초 가량 랩을 하지 못했지만 통과한 것이다. 당시 윤훼이에게 유일하게 패스를 준 매드클라운은 "혜안이 될 것 이다"라고 말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지난 '절반탈락미션'에서도 뒤죽박죽인 평가 기준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쇼미더머니2'에도 참가했던 래퍼 지조가 역대급 무대를 만들었음에도 "재 참가자에게는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 같다"며 탈락한 것이다.
특히, 다른 재도전자들이 특색없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통과한 것과 비교되며 '평가의 기준이 뭐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처럼 매주 판정 논란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은 8번째 시즌을 맞는 '쇼미더머니'에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상 마지막 옥석가리기가 될 이번 '1대1 크루배틀'에서 이러한 평가를 뒤집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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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