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5 08:25 / 기사수정 2010.04.15 08:25
.승리의 여신은 로마의 편이었다.
전반 12분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한 부치니치가 콘실리와의 1-1 맞대결에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리그 1위에 한발 다가선 로마는 토티의 오른쪽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한 카세티의 추가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홈팬들은 열광했으며 전반을 2-0으로 마친 로마는 당연하듯이 후반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통해 티리보키가 한 골을 만회한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해임되며 어수선했던 분위기였던 로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의 부임과 함께 분위기 재정비에 나섰고 결국 리그 23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무서운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0-2001시즌 이후, 9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게
다가 마땅한 선수 보강 없이 정신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란 점에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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