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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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애 10년 전"...'연애의 맛2' 이재황의 죽은 연애세포 살리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6 06:50 / 기사수정 2019.08.16 01: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재황이 '연애의 맛2'를 통해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울 수 있을까.

지난 15일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 방송 말미에는 배우 이재황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황은 '연애의 맛2'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이었음을 밝혔다. 때문에 현재 자신의 연애세포는 완전히 죽어있는 상태라고. 이재황은 "연애 세포가 죽어서 로맨틱한 것보다는 신나고 재밌는 것이 좋다"고 했다. 

제작진은 "오글거리는 것을 잘 못 하시냐"고 물었고, 이에 이재황은 "못 한다. 드라마에서 그런 대사가 나오면 하기는 하지만 '이런 말은 왜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연기를 할 때마다 죽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연인을 부르는 애칭도 없다. '애기야' '자기야' 이런 애칭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것 아니냐"면서 닭살스러움을 못 견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황은 연애나 결혼보다는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그는 "어느 순간부터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더라. 결혼이라는 것을 결정해야하는 순간이 오는데, 저는 딱히 그런 마음이 없으니까 연인에게 미안해지더라. 나 좋자고 상대방에게 못 할 짓을 하는 것 같았다"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이재황의 말에 제작진은 "저희가 소개팅을 시켜주면 어떨 것 같으냐"고 물었고, 이재황은 "굉장히 새로울 것 같다.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스물스물 나오지 않을까. 긴장이 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것 같다"면서 걱정을 하는 듯하면서도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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