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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 향한 그윽 눈빛→애틋 입맞춤…2주 연속 1위

기사입력 2019.08.14 07: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MBC ‘웰컴2라이프’가 2주 연속 월화드라마 전국, 수도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수도권 시청률 5.6%, 전국 시청률 5.0%(8회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웰컴2라이프’ 7-8회는 ‘노영미(서지혜 분) 살인사건’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이재상(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상은 ‘노영미 살인사건’을 두고 노영미-父 노수찬(최범호)-계모 조애숙(김영임)의 가족 보험사기 공동 정범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조애숙의 법적 대리인으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국내 5대 로펌인 율객 로펌의 대표 강윤기(한상진)였고, 이에 이재상은 사건 뒤에 거대한 배후가 숨어있음을 눈치챘다. 이후 특수본은 발견된 노영미의 손목 절단 방식이 전문가 솜씨라는 사실과, 그의 혈액형이 장기매매 업계에서 희귀한 RH- AB형임을 확인하고 사채업자(백현진)을 소환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때 라시온(임지연)은 사채업자의 통화기록에서 소나무 복지재단 이사장 박기범(김중기)을 발견하고 형사의 촉을 번뜩여 배후에 장도식(손병호)이 있음을 알아챘다. 장도식이 시장 후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대한당대표 오치운(김승욱) 아들의 심장 이식자를 구했던 것. 이어 특수본은 조애숙으로부터 박기범이 노영미가 장기를 팔겠다고 결심하도록 어르는 역할을 지시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박기범을 긴급 체포했다.

동시에 오치운을 체포하기 위해 나선 라시온은 “남의 새끼 죽였으니 당신 새끼도 꼭 처절하게 죽어가길 바랄게”라며 분노 어린 싸늘한 저주를 내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장도식을 잡을 증거는 확보되지 않은 상황. 이 가운데 장도식은 자신까지 수사가 뻗지 않도록 또 다른 범행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유발한 바. 이재상-라시온을 비롯한 특수본이 흑막의 중심인 장도식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노수찬-노영미 부녀의 가족애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아버지가 잘못되는 것이 가장 무서웠다는 노영미는 빚을 갚기 위해 심장을 내어주는 그 순간에도 홀로 남을 아버지를 걱정했다. 이에 그는 자신이 사망자 처리가 돼 채권이 모두 사라질 수 있도록 시신의 일부가 드러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로 인해 절단된 손목이 유기되었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각막이식을 받은 노수찬은 자신에게 각막을 공여한 사람의 정체를 듣고 눈물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공여자가 바로 딸 노영미였던 것. 이에 오열 섞인 절규를 토해내는 노수찬의 울음소리는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찢어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상-라시온의 애틋한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냐 묻는 이재상에게 라시온은 “광활한 우주보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 작은 세계가 제일 크고 값지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따뜻한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에 애틋하고 그윽하게 라시온을 바라보는 이재상의 모습과 함께, ‘시온아 그날 난 너무 무섭고 두려웠어. 나에게 이토록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 게’라는 그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심장 떨림을 더했다.

무엇보다 말미 이재상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라며 라시온에게 부드럽게 입을 맞추는 키스 엔딩으로 보는 이들의 심멎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극 사이사이에 녹아 든 이재상-라시온-곽시양-오석준(박원상)-방영숙(장소연)-양고운(임성재)-문지호(홍진기) 등 특수본의 톡톡 튀는 팀케미와 이재상-라시온-이보나(이수아)의 가족케미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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