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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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손현주 "스크린 첫 사극...과거 사고로 멀리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13 17:55 / 기사수정 2019.08.13 17: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손현주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주호 감독과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참석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영화 속에서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연기한 손현주는 "영화에서는 첫 사극이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9년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손현주는 그동안 사극에서 유독 얼굴을 자주 볼 수 없던 이유에 대해 "제가 예전에 사극을 하다가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지는 일이 있었다. 그 이후로 사극을 멀리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주호 감독이 말을 타고 불 속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라"며 웃어보인 손현주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트라우마가 말끔하게 없어진 것 같다. 앞으로는 사극도 많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8월 2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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